닭새우, 새우와 게의 중간지점에 선 진미
비주얼은 닭, 맛은 새우, 식감은 게살? 정체불명의 갑각류, 닭새우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새우와 게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닭새우’.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요즘 해산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이 갑각류는, 독특한 외형과 놀라운 맛 덕분에 단숨에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엔 "이게 뭐지?" 싶었지만, 한입 먹고 완전히 반했답니다. 오늘은 이 흥미롭고 맛있는 닭새우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닭새우란 어떤 해산물인가요?
닭새우는 외형이 닭의 발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실제로는 딱총새우류(Scyllaridae)에 속하는 갑각류로, 주로 제주도, 남해안 등지에서 어획되며, 껍질이 두껍고 납작하며 등 쪽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는 '우치와에비', 서양에선 '슬리퍼 랍스터(Slipper Lobster)'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죠.
닭새우의 맛과 식감
닭새우는 새우보다 달고 부드럽고, 게살처럼 결이 살아 있는 독특한 식감을 자랑해요. 단단하지만 질기지 않고, 한입 깨물었을 때 퍼지는 단맛과 바다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조리법에 따라 그 풍미가 달라지며, 회, 찜, 구이, 라면 토핑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특징 | 설명 |
|---|---|
| 풍미 | 새우보다 진하고 게살에 가까운 고소함 |
| 식감 |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살결 |
| 활용 | 회, 찜, 구이, 라면 토핑 등 |
영양성분과 건강효과
닭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해산물로, 다이어트나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헬시푸드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다음은 닭새우 100g당 평균 영양 성분이에요.
- 열량: 약 85 kcal
- 단백질: 약 18 g
- 지방: 약 1 g 이하
또한 타우린과 셀레늄, 아연, 오메가-3 등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
에도 도움이 돼요.
닭새우 손질 및 조리법
닭새우는 껍질이 단단하고 납작하기 때문에 손질이 살짝 까다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간단한 방법만 알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답니다.
- 등 껍질 중앙에 칼집을 넣어 뒤집듯이 벌리기
- 속살을 살짝 돌리듯 분리하면 깔끔하게 떨어짐
- 회로 먹을 땐 내장 제거 후 살만 사용
- 찜이나 구이 시엔 껍질째 익혀 풍미 살리기
새우와 다른 점은?
닭새우는 일반 새우와는 외형부터 조리법, 맛까지 차이가 있어요. 아래 표에서 비교해볼게요.
| 항목 | 닭새우 | 일반 새우 |
|---|---|---|
| 외형 | 납작하고 단단한 껍질, 닭발 닮은 등 | 길쭉한 몸통, 휘어진 형태 |
| 맛 | 게와 새우의 중간, 단맛 풍부 | 바다 향 진하고 쫄깃한 식감 |
| 조리 | 회, 찜, 구이, 라면 토핑 등 | 튀김, 구이, 볶음 등 다양 |
구입 시 주의사항 및 보관법
닭새우는 활어로 구입할 수 있다면 신선도가 가장 좋고, 대부분은 급속 냉동 형태로 유통돼요. 구입할 때 다음 항목들을 꼭 확인하세요.
- 껍질이 반들반들한지 – 수분감이 없거나 뿌옇다면 오래된 것일 수 있어요.
- 냉동 제품은 유통기한 확인 – 되도록 최근 포장 제품 선택
- 보관은 냉동 필수 – 사용 전 하루 전 냉장 해동 권장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신선한 활닭새우는 회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위생 상태가 좋은 곳에서 손질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냉동 해동 후엔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연안과 남해 일부에서 잡히며, 해외에서는 일본, 베트남, 호주 등지에서 어획됩니다.
산지 표시를 꼭 확인해 보세요.
비린내가 거의 없고 오히려 단맛과 고소한 향이 강해 해산물 비린내에 민감한 분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간단한 찜이나 구이로 풍미를 더해보세요.
닭새우, 단순히 새우의 일종이라 생각했다면 오늘 포스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셨을 거예요. 독특한 외형부터 입안에서 퍼지는 단맛, 그리고 손질법까지 모두 갖춘 진귀한 해산물 닭새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해산물의 세계는 생각보다 넓고, 맛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식재료로 찾아올지 기대해주세요!